walking magazine walks notice



*walking magazine walks

2006년 여름부터 발간되기 시작한 워킹매거진은 지금까지 5권의 잡지를 만들면서 30여명의 작가들을 만났습니다. 만나는 방식은 다양했습니다. 제스처(2호)나 흑과백(3호), 도화선(5호) 등 워킹매거진의 매호 주제를 가지고 함께 얘기하기도 했고, 하나의 작업을 진행했던 과정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만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나 대담을 통해 얘기를 나누기도 했고, 하나의 단어나 키워드를 두고 글이나 그림, 드로잉 등 여러가지 방식을 통해 접점을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워킹매거진이 잡지를 만드는 방식은, 완성된 결과물을 두고 바라보는 게 아니라 그것이 꼭 완성된 결과물이 아닐지라도 그 어떤 것을 향해 가는 길을 함께 걷거나 그 길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가끔은 생각지도 못한 것을 얻게 되기도 하고, 뭔가를 흘리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그런 모든 것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이 워킹매거진이고, 워킹매거진이 걸어가는 방법입니다.

이번 전시도, 잡지를 만들듯 기획했습니다. 하얀 벽에 흐트러짐 없이 걸려있는 누군가의 대표작이 아닌, 원본은 사라지고 없는 그림이나 한동안 잊고 지냈던 작업, 보여주고 싶었지만 보여주지 못했던 작업, 망쳤다고 생각했던 그림 등이 저마다의 모습대로 선보여집니다. 인터뷰와 사진, 가사로 존재했던 뮤지션은 직접 기타를 들고 전시장을 찾고, 역시 인터뷰로만 보여졌던 영화는 실제 작은 공간에서 상영됩니다. 워킹매거진 1호 표지에 보여졌던 소파는 직접 전시장에 나타날 예정입니다. 이렇게 워킹매거진의 종이 위에서만 존재했던 작가와 작업을 워킹매거진만의 방식을 통해 3차원 공간으로 끌어내고, 종이 위에서 멈춰있던 시간을 흘러가는 시간 속으로 가져온 전시가 walking magazine walks입니다.

*참여 작가 및 프로그램

오프닝 날인 26일에는 5호 워킹인터뷰에 나왔던 뮤지션 오지은씨의 공연과 함께 티파티가 열립니다. 커피와 차를 앞에 두고 편하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전시 시간 동안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10월에 나올 예정인 6호에 기록됩니다. 전시 기간 3일 동안에는 부정기적으로 지금까지 워킹매거진 작업에 참여했고, 또 이번 전시에 참여했던 작가들과의 간단한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또 28일 일요일 오후 4시에는 워킹매거진의 대담 코너인 트라이앵글 소파가 진행됩니다. 작가들과의 인터뷰와 트라이앵글 소파는 모두 6호에 실릴 예정입니다. 또 6호는 '밀항자의 웃음'이라는 그림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 '밀항자의 웃음' 복사본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참여 작가 : 최원준, 한상혁, 황사라, 정재호, 김나음, 이호인, 문성식, 남화연, 옥정호, 윤성호, 그리고 6호의 주제인 '밀항자의 웃음'을 그린 주재환.

*가갤러리 www.gagalle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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